백두현 고성군수 "공무원 뇌물수수 의혹 사과, 비리 차단하겠다"

백두현 고성군수 "공무원 뇌물수수 의혹 사과, 비리 차단하겠다"




(고성=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고성군청 공무원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백두현 군수가 직접 사과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발표했다.
백 군수는 16일 고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최근 고성군청 압수수색과 관련해 "공무원 비리 연루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군정 책임자로서 군민들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법기관 조사와 별도로 자체 감사를 하고 그 결과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비리 연루 원천 차단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철저한 자체 감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의혹이 있는 사안은 감사원이나 사법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남 산청경찰서는 공무원이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해 고성군청을 압수 수색을 한 바 있다.
고성군청 소속 40대 공무원 A씨는 물건 납품을 하는 업자에게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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