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이 황룡강 국가 정원 지정을 추진한다.
16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27일 군청에서 황룡강 국가지정 착수보고회가 열린다.
기획감사실 옐로우시티프로젝트팀, 재난안전실, 문화관광과, 산림편백과, 경관도시과, 민원봉사과 등 관련 부서 실무진이 모여 황룡강 국가 정원 지정을 위한 본격적ㅇ니 행정 절차에 나선다.
정원은 운영 주체에 따라 국가·지방·민간·공동체 정원으로 나뉜다.
국가 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가 직접 운영하고 관리한다.
녹지 면적이 30만㎡를 넘고, 전통·문화·식물 등 서로 다른 주제로 5종 이상 정원을 갖추고,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춰야 지정받을 수 있다.
운영비 국비 지원과 국가 차원 홍보,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성군은 노란꽃잔치 축제의 무대인 황룡강 일원이 지난해 100만명에 가까운 탐방객을 모았고 역사·문화적 자원이 풍부하며 접근성도 뛰어나 국가 정원으로 인정받을 자격을 갖춘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4월 국가 정원 지정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했고, 2023년까지 전남도 지방 정원으로 지정받은 뒤 국가 정원 신청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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