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불면…광주시청에 캠핑오세요"…'가족캠프' 운영

"가을바람 불면…광주시청에 캠핑오세요"…'가족캠프' 운영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올해도 광주시 청사 앞 잔디광장과 소나무 숲에서 초가을 가족 문화캠핑장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오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청사 잔디광장에 캠핑 해먹·그늘막·텐트 등을 설치하고 도심 '가족문화캠프'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가족문화캠프'를 한여름에 운영했지만, 올해는 폭염을 고려해 시기를 조정했다.
이 기간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일요일 오전 11시까지 텐트 10동, 캠핑 해먹 10개, 그늘막 5동을 운영한다.
또 문화공연, 가족영화상영(매주 금요일), 안전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인형극, 마술쇼, 버블쇼 등이 펼쳐진다.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가족문화캠프에서는 휴대용 버너를 이용한 간단한 취사는 가능하지만, 화재위험이 큰 숯·땔감·번개탄 등은 사용할 수 없다.
텐트 및 캠핑 해먹 이용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광주시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하지 못한 경우라도 텐트를 직접 가지고 오면 운영 기간에 언제라도 캠프를 즐길 수 있다.
광주시는 행사 기간에 이용객 안내와 응급상황에 대비해 안전관리반을 편성, 시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이용 관련 문의는 광주시 회계과 청사관리팀(☎062-613-3199)으로 하면 된다.
광주시는 2015년부터 매년 시청사 잔디광장에서 문화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시민 9천637명이 캠핑과 문화행사에 참여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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