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장면 일부 주민 "청정환경 파괴 풍력발전단지 반대"

입력 2018-08-16 15:45  

포항 죽장면 일부 주민 "청정환경 파괴 풍력발전단지 반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 죽장면 일부 주민과 환경단체가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죽장면풍력발전반대대책위원회와 포항환경운동연합은 16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 D&D가 2016년 받은 전기사업허가를 포항시가 반려했음에도 다시 죽장면에 총 72㎿ 규모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는 청정지역 환경을 파괴하고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풍력발전사업을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청정한 죽장 중심부를 따라 24기의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만 내세운 반환경적 개발 사업이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보로 얻는 이득보다 자연을 잃는 손해가 더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친환경에너지는 추진과정도 민주적이어야 하는데 사업자가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밀어붙이고 있다"며 "선정과정에서부터 환경영향조사를 검토하지 않고 주민 수용성을 담보하지 못한 풍력발전사업은 발붙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