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통령-5黨원내대표 '협치' 합의…"여야정 협의체 분기 개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16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본격 가동하는 데에 합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 자유한국당 신보라 원내대변인,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오찬 후 합동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이런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직무대행 및 5당 원내대변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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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자영업자 세무조사 면제 등 세금완화 특단조치"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세 부담 완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16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자영업 종사인구는 전체 경제인구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들 상당수의 소득은 임금근로자 소득에 못 미치는 안타까운 수준"이라며 "자영업의 특수성과 어려움을 감안해 600만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생업에 전념하게 당분간 세무조사 유예 및 면제 등 세금 관련 경제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장은 이날 문 대통령에게 대책안을 보고했다. 국세청은 곧 자영업자·소상공인 세무부담 축소 및 세정지원 대책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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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진단 미실시 BMW '운행정지' 오늘부터 착수…1만5천대 대상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차량에 대한 운행정지 처분이 16일부터 본격적으로 내려진다. 대상 차량은 16일 오전 기준으로 1만5천 대 규모다. 다만, 안전진단을 받는 차량이 계속 늘고 있어 운행정지 대상 차량은 1∼2일 사이 5천대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오전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점검 명령과 운행정지 명령을 발동할 것을 시·도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요청을 받은 시·도는 이날 오후 운행정지 명령권이 있는 시·군·구에 이 방침을 전달, 운행정지 명령서 발급과 배송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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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사무총장 "'국익 위한 최소한' 제외하고 모든 특활비 폐지"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16일 "국회는 오늘부로 외교·안보·통상 등 국익을 위한 최소한의 영역을 제외하고 모든 특수활동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유 사무총장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2018년도 특활비는 특활비 본연의 목적에 합당한 필요·최소한의 경비만을 집행하고 나머지는 모두 반납하며, 2019년도 예산도 이에 준하여 대폭 감축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관행적으로 집행되던 교섭단체와 상임위원회 운영지원비, 국외활동 장도비, 목적이 불분명한 식사비 등 특활비 본연의 목적이나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모든 집행을 즉각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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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벼도 내 마음도 다 타들어 가…추석 차례도 못 지낼 판"
"저기 누렇게 보이는 게 벼가 익은 것이 아니라 다 타버린 거에요. 볼 때마다 제 속도 천불이 납니다." 전남 함평군 함평읍 가동리에서 벼농사를 짓는 박모(59)씨는 16일 지진이 난 것처럼 쩍쩍 갈라진 논바닥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4월 파종을 시작하고 5월부터 모를 심은 조생종 벼의 피해가 가장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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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초유 총무원장 탄핵 사태…격랑의 조계종
대한불교조계종이 총무원장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16일 열린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총무원장 불신임안이 가결됨으로써 즉각 퇴진을 거부했던 설정 스님은 해임 위기에 몰렸다. 총무원장 퇴진을 둘러싸고 혼란을 거듭해온 조계종의 내홍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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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17일 오전 영장심사…양측 '벼랑 끝 혈투' 예고
'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조작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구속 여부가 17일 밤 결정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7일 오전 10시 30분 김 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주장하는 그의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와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드루킹이 운영하는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을 본 뒤 사용을 승인했다고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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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 부활' 류현진, 105일 만의 복귀전서 6이닝 무실점
류현진(31·LA 다저스)이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투구 수 89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스트라이크 60개를 꽂는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단 1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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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18일 개회식…'인도네시아의 힘' 보여준다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이 오는 18일 막을 올린다. 18회째를 맞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16일간열전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대회 모토는 '아시아의 에너지'(Energy of Asia)다. 인도네시아는 개회식에서 '인도네시아의 힘'을 펼쳐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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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유지…단속에도 용산·영등포는 '활활'
정부가 부동산 과열지역 현장단속을 벌이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은 8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18%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4주 연속 이어오던 상승 폭 확대는 멈췄지만, 오름세는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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