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혹서기 휴장 마치고 '안분지족' 주제로 운영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 동구 대인예술시장의 공연전시 프로그램인 '별장 프로젝트'가 3주간 휴장을 마치고 18일부터 '안분지족'(安分知足)을 주제로 8월 별장을 진행한다.
시장에서 맛보는 평범하면서도 푸짐한 먹거리와 작지만, 소장 가치가 있는 예술상품 등 소소하게 얻을 수 있는 행복을 의미하는 주제다.
유별난 예술극장은 'Day by day'를 주제로 인디음악, 영화상영(돗자리극장), 재즈,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18일에는 극단 얼쑤(장구 및 타악그룹) 홍보공연을 시작으로 25일에는 HIMM(어쿠스틱), 티보이스(아카펠라), 해피앤딩(뮤지컬) 등이 관객들에게 시원한 음악 무대를 선사한다.
한평 갤러리에서는 18일부터 25일까지 '마스터 및 예술가 셀러 특별전'과 대인예술학교 참여 학생들의 결과보고 전시가 이어진다.
특별전에는 야시장에 참여 중인 마스터 셀러, 예술가 셀러 등 총 40여 명이 참여하며 대인예술시장 대표 특화상품으로 제작, 판매한 상품을 전시한다.
키즈존에서는 걱정지우개라는 주제로 어린이의 마음속 고민과 걱정거리를 공감해주고 그 속에서 자신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심리 상담형 활동놀이 등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트컬렉션 샵 수작에서는 예술가 작품 등을 일반인들이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총괄 판매할 예정이다.
문병재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이번 주 토요일 개장을 시작으로 하반기 대인예술시장 별장 프로젝트가 운영된다"며 "앞으로 많은 사람이 기다린 만큼 더욱 풍성해진 대인예술시장으로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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