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6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해 10∼50년물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1.3bp(1bp=0.01%p) 내린 연 2.050%로 장을 마쳤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0.3bp, 2.0bp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2.475%로 2.8bp 내려 연중 최저치를 새로 썼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도 각각 2.9bp, 2.8bp, 2.9bp 하락 마감해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터키 금융 불안과 무역분쟁 우려가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급상으로도 채권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금리가 상승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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