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16일 오후 9시를 기해 인천 전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인천에 내려진 폭염경보가 폭염주의보로 낮춰진 건 지난달 20일 이후 27일 만이다.
앞서 수도권기상청은 지난달 15일 인천에 폭염주의보를 내린 뒤 같은 달 20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된다.
인천기상대는 인천(중구), 옹진군, 강화군, 서해 5도 등 인천 지역을 4곳으로 나눠 기상특보를 발효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은 주말까지 폭염이나 열대야 현상이 다소 누그러지다가 다음 주 초 다시 무더워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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