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전역에 최장 38일 동안 이어진 폭염특보가 해제되면서 찜통더위도 한층 누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17일 낮 최고기온은 김해 31도, 양산 31도, 밀양 31도, 진주 30도 등 대다수 지역이 30∼31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짧게는 29일에서 길게는 38일까지 경남에 발효된 폭염특보도 지난 1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모두 해제된 상태다.
기상대는 전날 소나기가 내리고 상층 한기도 유입되면서 기온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모레까지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폭염특보가 재발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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