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을 지원하는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새 이사장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부산신보는 김용섭 이사장의 임기가 최근 종료됨에 따라 이달 27일까지 후임 이사장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융기관 임원을 지내거나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 지역 신용보증재단 본부장 이상, 제2금융권 대표이사 이상 경력자가 지원 대상이다.
부산신보는 소상공인 자금조달을 위해 보증서를 발급하고 회생을 돕는 역할을 한다. 또 사업자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재기를 지원하는 등의 업무도 한다.
1997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51만여개 업체에 11조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했다.
신보와 기보가 은행권과 함께 보증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부산신보는 제2금융권을 통한 보증 지원업무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재단 이사장은 은행권과 제2금융권을 두루 알아야 한다.
그동안 부산신보 이사장은 모두 금융권 출신이었다. 최근 이사장 7명 가운데 4명이 재단 설립때 출연금을 낸 부산은행 출신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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