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17일 터키발 금융시장 불안이 국내 은행권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스신평은 "국내 일반은행의 대(對)터키 익스포저(위험노출액) 현황을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 약 1천360억원이며 이는 총 익스포저의 0.1% 이하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은행의 우수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보유 익스포저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나이스신평은 "국내 금융권 전체로도 터키에 대한 익스포저 규모가 올해 3월 말 기준 12억2천만달러(약 1조4천억원)로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다만 "터키에 대한 간접적 익스포저를 고려하면 터키의 금융불안이 국내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확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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