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과 10월 12·13일, 창업과 업종전환 컨설팅 시도
(밀양=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아리랑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창업 지원을 위한 미니창업 박람회를 두 차례 연다고 18일 밝혔다.
'밀양아리랑시장 미니창업 박람회'는 8월 25일 아리랑시장 공용주차장 일원에서 한 차례 열리고 오는 10월 12·13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개최된다.
최근 갈수록 대형 유통점에 밀려 전통시장이 활기를 잃고 있는 데다 자영업이 전국적으로 포화상태에 이르러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 기존 시장 상인은 물론 신규 점포 개설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창업과 업종전환 컨설팅을 시도한다.
또 시장 안 빈 점포를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일 창업체험도 진행한다.
박람회 기간 우수 성공창업성공사례 발표를 통한 창업정보 제공, 농·특산품 해외시장 수출 상담, 6차 산업 관련 창업모델 전시와 미래 먹거리 제시, 밀양 대표상품 전시·판매 등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박람회 참석자들을 위한 천연염색, 캘리그라피, 한지공예, 풍선공예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장명진 밀양아리랑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단장은 "이번 창업박람회가 시장 내 성공창업지원과 업종전환을 유도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테마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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