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그룹 아바(ABBA)의 헌정밴드로 유명한 영국의 아바걸스(Abbagirls)의 내한이 잠정 연기됐다.
아바걸스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예정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리버사이드호텔 황성식 총지배인은 통화에서 "영국에서 아바걸스가 탄 비행편이 갑작스럽게 늦어졌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공연 제작사인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 측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아바걸스는 1995년 결성된 팀으로 전 세계 아바 헌정밴드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졌다. 헌정밴드는 특정 뮤지션의 음악과 스타일까지 재현하는 밴드를 의미한다. 이들은 영화 '맘마미아!2'가 전작에 이어 10년 만인 지난 8일 개봉하며 다시 입소문을 탔다.
밴드는 18일 목포, 24일 천안, 25일 춘천, 28∼29일 서울, 9월 1일 여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서울 공연은 리버사이드호텔 디너쇼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 02-701-75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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