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A매치 2경기 지휘…호텔 생활하며 숙소 구할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파울루 벤투(49)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오는 20일 입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벤투 신임 대표팀 감독이 함께 선임된 코치 4명과 함께 20일 입국해 9월 A매치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동행하는 코치진은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와 필리페 코엘류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 등 4명이다.
4명의 계약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벤투 감독처럼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감독은 아직 숙소를 정하지 않아 당분간 호텔 생활을 하며 국내에서 살 집을 구할 계획이다.
울리 슈틸리케 전 대표팀 감독이 머물렀던 서대문구 모 호텔을 사용하지 않고, 9월 A매치가 끝나고 나서 결정하기로 했다.
대표팀은 소집 1주 전 월요일인 27일 9월 A매치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벤투 감독이 소집 명단을 직접 발표할지는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와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네 명의 외국인 코치를 지원할 한국인 코치도 곧 선임하게 된다.
벤투 감독은 코치진 구성을 마친 후 9월 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선수들을 불러모아 담금질을 지휘하며 같은 달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 평가전을 통해 한국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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