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조선대병원은 외과계 중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제3중환자실이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제1중환자실(내과계), 제2중환자실(신경계), 신생아중환자실, 응급중환자실과 함께 갈수록 세분되는 질병군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중환자실을 마련했다.
여러 외과계 중환자는 물론 중증 외상환자, 다발성 외상환자를 신속히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총 19병상 규모로, 전 병상에 전동침대를 설치했다.
간호인력 30명, 환자감시장치 19대, CRRT(지속적 신 대체요법 장치) 4대, 제세동기 1대, 인공호흡기 9대, 자동주사 주입기 13대, 자동수액 주입기 13대 등의 장비를 갖췄다.
배학연 병원장은 "응급실을 찾는 많은 외과계 중환자들이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중증 외상환자와 다발성 외상환자까지 신속하게 치료함으로써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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