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19개국 50여편의 동물영화 상영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세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동물영화제인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17일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영화제조직위원장인 허석 순천시장과 홍보대사인 가수 구하라씨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문화예술관 정문에서 펼쳐진 그린 카펫을 시작으로 오프닝 공연인 아프리카 댄스와 대한민국 대표 락그룹인 윤도현 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개막작은 아일랜드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콜린 맥아이버의 '동물원'이 상영돼 박수를 받았다.
홍보대사인 구하라씨는 인사말에서 "생태도시 순천에서 세계동물영화제가 열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영화제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동물을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즐거움과 경험을 느끼기 바란다"며 "순천시가 동물권을 존중하는 유니버설 순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21일까지 5일간 문화예술회관과 조례호수공원, 청춘창고, 순천 CGV 등에서 19개국 50여편의 다양한 동물영화가 선보인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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