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라스베이거스 PO 탈락…박지수, 곧 AG 합류할듯

입력 2018-08-18 11:41   수정 2018-08-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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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BA 라스베이거스 PO 탈락…박지수, 곧 AG 합류할듯
박지수는 정규리그 통산 리바운드 100개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농구 국가대표 박지수(20·196㎝)가 속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라스베이거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칼리지 파크 센터에서 열린 2018 WNBA 정규리그 댈러스 윙스와 원정 경기에서 102-107로 졌다.
14승 19패가 된 라스베이거스는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2개 팀 가운데 9위가 확정됐다.
8위까지 나가는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라스베이거스는 20일 애틀랜타 드림과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이로써 박지수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에 합류할 여지가 생겼다.
현재 단일팀은 엔트리 12명 가운데 박지수의 자리를 비워놓고 11명이 대회를 치르고 있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단일팀은 20일 인도, 21일 카자흐스탄과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만일 박지수가 WNBA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출전할 경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 합류하기는 어렵다.
다만 8강전이 열리는 26일 전까지는 자카르타에 도착할 여유가 있으므로 8강 이후 단일팀의 전력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
17일 대만에 일격을 당한 단일팀은 조 2위가 유력, Y조 3위와 8강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Y조는 중국과 일본이 조 1,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태국, 몽골, 홍콩이 3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태국이 조 3위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국은 태국과 8강, 이길 경우 30일 중국과 준결승을 치를 전망이다.
특히 중국을 상대하려면 키 196㎝인 박지수의 가세가 큰 힘이 된다.
한편 박지수는 이날 댈러스와 경기에서 14분 38초를 뛰어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6반칙 퇴장당했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1경기에 출전, 2.7점에 3.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이날 리바운드 3개를 잡아 총 리바운드 100개를 돌파(102개)했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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