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의 랜드마크 중 한 곳인 세종호수공원이 유엔 해비타트의 2018년 아시아 도시 경관상 대상지로 선정됐다.
19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상은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 본부가 2010년부터 매년 아시아 국가 중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사례를 찾아 수여한다.
유엔 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목표로 도시주거환경 개선, 도시재생,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정책 수립 등을 추진하는 유엔 산하 기구다.
이번 수상은 세종호수공원이 안전과 지속성, 지역 환경과의 공존, 지역 문화·역사 존중, 예술성, 지역발전 공헌 등에서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세종호수공원은 세종시 중심에 있는 호수를 중심으로 5개 주요 테마 섬으로 이뤄져 있다.
산책로(8.8㎞)와 자전거도로(4.7㎞)를 갖춰 주민이 즐겨 찾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종시는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 음악회,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행사를 열고 있다.
시상식은 10월 15일 중국 은천시 닝샤후이족자치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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