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미중 무역전쟁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

입력 2018-08-20 08:51   수정 2018-08-20 09:36

현대차증권 "미중 무역전쟁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증권은 20일 미중 무역분쟁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만 책임연구원은 "8월 말~9월 사이에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차량에 대한 자동차 관세 문제가 있으며 10월 중에는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관세 문제의 경우 결론뿐만 아니라 일정도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미국 상무부의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려는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더 심화하는 경우 극단적 조치로 조건을 변경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일단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중간선거가 끝나면 갈등은 완화하겠지만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원하는 것이 확실하고 2년 후 재선이 있다는 점에서 완전한 불확실성 해소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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