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가 바이오 헬스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나섰다.
20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전문가 평가위원 등 12명은 이날 대소원면을 찾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을 위한 현장 실사를 벌였다.
실사단은 충주 후보지를 둘러보고 이두표 충주부시장으로부터 충주시의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들었다.
실사단을 맞이한 이시종 충북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 국가산업단지 조성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조 시장은 오는 21일 국회를 찾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바이오 헬스국가산업단지는 2026년까지 3천58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정밀의료 관련 바이오와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기업이나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해 정밀의료산업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7곳을 둘러본 뒤 산업수요와 입지요건 등을 반영, 이달 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한다.
국가산업단지에 선정되면 국토연구원의 타당성 검토 후 사업을 하게 된다.
석미경 충주시 바이오산업과장은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가 충주에 들어서면 청주와 제천, 원주와 연계한 바이오 벨트가 구축돼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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