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선거제도 개혁해 바른미래당을 동서통합 정당 만들겠다"

입력 2018-08-20 14:15  

정운천 "선거제도 개혁해 바른미래당을 동서통합 정당 만들겠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바른미래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정운천 후보는 20일 "시대정신에 맞는 중대선거구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바른미래당을 지역을 뛰어넘는 동서통합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망국적인 지역 장벽을 만든 승자독식의 소선거구제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 장벽을 허물고 정치적 다양성을 확보하며 궁극적으로 정당정치를 복원하는 선거제도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발목 잡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며 "협력할 일은 과감히 도와주고 국익을 위해 막아야 할 일만 막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생이 가장 먼저이며 민생특위를 대폭 확대 개편해 이념 세대를 넘는 민생실용정당으로 바른미래당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당 민생지원국 설치, 시도당에 민생위원회 상설화. 당직의 원외위원장 중심 운영, 원외위원장 연석회의 정례화 등도 약속했다.
정 후보는 "전남에서 이룩한 농업혁명의 진정성과 전북에서의 일으킨 선거혁명 에너지를 바탕으로 당 대표로 나섰다"며 "저의 정치생명과 정치신념인 동서화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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