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랜드는 하이원 워터월드 누적 이용객이 지난 19일 기준 18만7천여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이용객 목표 39만명의 48% 규모이다.
강원 정선군 사북읍 하이원 그랜드호텔 앞에 조성된 하이원 워터월드는 총면적 5만1천38㎡, 실내면적 2만5천24㎡, 동시수용 인원 6천640명 규모로 올해 7월 5일 개장했다.
실내면적으로는 국내 최대, 동시수용 인원으로는 국내 4위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비카지노 부문 리조트 이용객을 늘려 지속 성장하겠다는 강원랜드 중기 경영 목표의 핵심 사업이다.
강원랜드 2020년 비카지노 부문 리조트 이용객 목표는 431만명이다.
2017년 340만명과 비교하면 91만명 늘어난 것이다.
강원랜드 비카지노 부문 이용객 증가 목표분 91만명 중 87%인 79만명이 2020년 하이원 워터월드 이용객 목표치다.
결국, 강원랜드 중기 경영 목표 달성 여부가 하이원 워터월드 이용객에 달린 셈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개장 첫해, 수도권으로부터의 거리 등을 고려할 때 현재까지 실적은 고무적이다"며 "중기 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불편사항 등을 지속해서 개선하는 한편 스키장, 골프장 보유 시설과의 시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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