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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올해가 e스포츠 위상 제고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대형 퍼블리셔와 e스포츠 구단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21일 진단했다.
김중한 연구원은 "e스포츠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시범종목으로 채택됐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클래시 로얄', '하스스톤', '프로 에볼루션 사커', '아레나 오브 발러' 등 6개 종목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단체로 IOC가 메인 이벤트인 올림픽을 개최하기 전에 이를 테스트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IOC가 e스포츠의 올림픽 정식 편입을 강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최근 올림픽 관계자들의 연이은 e스포츠에 관한 긍정적인 발언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변화의 중심에는 중국이 있다"며 "중국의 e스포츠 열기는 그야말로 폭발적이어서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는 4만 관중이 운집해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을 가득 채웠다"고 소개했다.
김 연구원은 "돈이 되는 사업이란 것이 확인되자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며 "특히 알리바바는 OCA와 파트너십을 맺었고 자회사 알리스포츠를 통해 e스포츠 올림픽 정식 종목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e스포츠가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이라며 "대형 퍼블리셔의 경우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며 초기 시장이지만 e스포츠 구단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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