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독[002390]은 가벼운 인지장애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위한 특수의료용도식품 '수버네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특수의료용도식품은 환자가 일상적인 음식을 섭취하기 힘들거나 영양보충이 필요할 때 식사를 대신하거나 일부 보충할 수 있게 하는 '환자용 식품' 중 하나다. 의약품이 아니므로 질환의 예방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수버네이드는 글로벌 식품회사 다논의 특수영양식 전문 계열사 뉴트리시아가 개발하고 한독이 수입·판매하는 환자용 음료다. 가벼운 인지장애나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공급해 뇌에서 신경세포의 신호 전달 통로인 시냅스(synapse) 활성화를 돕는다고 한독은 설명했다. 하루 1회 복용이 권장된다. 의약품이 아닌 환자용 식품으로, 인지장애나 치매 예방 등을 적응증(치료범위)으로 허가받지는 않았다.
다만 앞선 유럽과 미국에서 1천322명의 경도 인지장애,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해 영양소 공급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한독은 주장했다. 지난해 유럽에서 경도 인지장애 환자 3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는 저명한 의학저널 '랜싯 신경학'(Lancet Neurology)에 보고됐다.
장희현 한독 메디컬 뉴트리션 사업부 상무는 "치매는 아직 치료제가 없어 조기에 발견한 뒤 지속해서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라며 "치매 환자에게 식이 관리가 중요한 만큼 수버네이드가 경도 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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