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OK저축은행은 지난해 8월 출시한 정기예금인 '중도해지OK정기예금' 수신액이 1조원을 돌파한 기념으로 다음 달 주최하는 골프대회 이름도 바꿨다고 21일 밝혔다.
'중도해지OK정기예금'은 현재까지 4만5천600여 계좌가 만들어졌고 수신액은 1조729억원을 달성했다.
OK저축은행은 이를 기념해 다음 달 주최하는 골프대회 이름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로 바꿨다.
일반적으로 식품 등 잘 알려진 상품 이름을 대회 명칭에 쓴 골프대회는 있었으나 금융상품 이름이 쓰이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게다가 가장 앞에 '중도해지'라는 어감이 좋지 않은 용어를 썼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중도해지라는 어감을 빼면 취지가 좋은 상품이라 널리 알리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 정기예금은 일정 기간 예치해야 약정된 금리를 주지만, '중도해지OK정기예금'은 하루만 맡겨도 처음 약정한 금리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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