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 병원 연구부문과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이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학 공동연구'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 연구부문과 마크로젠은 유전체 정보와 의학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전체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공동연구를 위한 코호트(표본)를 구성·운용해 유전체 정보 기반의 정밀의학 연구과제 발굴과 기술 및 역량 교류에 나선다.
협력을 통해 축적한 유전체 빅데이터는 환자 맞춤형 진단과 치료법 등 정밀의학 연구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밀의학은 개인마다 다른 유전·환경·생물학적 특성 등을 고려해 적정한 약을 적정한 용량으로 사용함으로써 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별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공하는 맞춤의학을 일컫는다.
백롱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글로벌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고 정밀의학 실현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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