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앞두고 경남 방문…"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 나서겠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김해영(부산 연제구) 의원은 21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완전히 새로운 경남도정을 만드는데 중앙에서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5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날 경남을 방문해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과 부산의 유일한 후보인 제가 최고위원이 돼 경남과 김경수 지사를 지키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김경수 지사의 1호 공약인 서부경남 KTX를 정부재정사업으로 조기 착공하는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50년 넘은 지역 숙원사업이자 경남 균형발전을 위한 서부경남 KTX, 서울과 거제를 2시간대로 연결하는 교통망을 확충해 낙후된 서부경남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의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 준비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제조업이 살아야 경남이 살아날 수 있다"며 "경남의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제조업을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생태계로 혁신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심상치 않고 경남에서 하락 폭도 크다"며 "굳건하게 대동단결해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창원대 앞 카페에서 민주당 청년당원, 대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지를 당부하고 민심을 청취한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와 별도로 최고위원 5명(여성 1명 반드시 포함)도 선출한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김 의원을 포함해 박주민·설훈·박광온·황명선·박정·남인순·유승희 등 모두 8명(기호순)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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