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터넷인구 8억명 돌파…금융상품 가입·물품 구입 급증

입력 2018-08-21 11:02   수정 2018-08-21 11:22

中, 인터넷인구 8억명 돌파…금융상품 가입·물품 구입 급증

(서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중국의 인터넷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8억명을 넘어섰다고 중국인터넷정보센터가 21일 밝혔다.
중국의 인터넷 매체인 펑파이(澎湃)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터넷정보센터는 전날 발표한 '중국 인터넷발전상황 통계보고'에서 중국의 인터넷 인구가 지난 6월말 현재 8억200만명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2천968만명(3.8%)이 새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57.7%를 기록했다.
1인당 평균 이용시간은 주당 27.7시간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0.7시간이 증가했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인터넷 사용자는 7억8천800만명으로 전체의 98.3%를 차지했다.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인터넷이재상품 가입자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은 특기할 만한 점이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중국에서는 개인간 P2P 대출 등 인터넷상에서 금융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런 상품 가입자 비율이 지난해말 16.7%에서 지난 6월말에는 21%로 껑충 뛰었다고 밝혔다. 가입자 수로는 올 상반기에 3천974만명이 새로 늘었다.
중국은 올들어 금융위기 방지를 위해 부채감축에 나서면서 P2P 플랫폼업체의 도산으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인터넷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거나 지불결제방식으로 인터넷을 사용한 사람 비율이 71%에 달해 인터넷 구매와 결제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74%의 인터넷 사용자가 짧은 동영상을 즐겨 보면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인터넷은 공유자전거, 택시예약 등에도 유용한 수단이 되고 있다. 보고서는 30.6%와 43.2%의 사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공유자전거, 택시예약을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중국 인터넷인구의 남녀성비는 52대48로 청소년, 청년, 중년 등이 인터넷인구를 주로 구성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인터넷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5억8천800만명으로 도시의 비인터넷인구 비율이 37.8%, 농촌지역은 62.2%였다.
또 중국 정부 웹사이트 수는 2만개로 각급 당정기관들이 웨이신(微信·위챗),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무소식을 전하고 반향을 듣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