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대3 농구 조편성과 일정이 다시 변경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21일 "대회 조직위원회 측이 오늘 새벽 이메일을 통해 처음 정했던 조편성 대로 대회를 진행한다고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0일 기존에 정했던 조편성을 변경했다. 네팔 대표팀이 대회 참가를 뒤늦게 신청했고, 몰디브 대표팀이 대회 참가를 취소했다는 게 이유였다.
경기를 불과 1~2일 앞둔 시점에서 조편성과 일정이 바뀌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한국 대표팀을 비롯한 각국은 조직위원회에 정식으로 항의했고, 조직위원회는 항의를 받아들여 조편성을 원래대로 되돌렸다.
몰디브 남녀 대표팀을 각 조에서 빼는 대신 모든 경기를 기권패 처리하기로 정리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몽골, 카자흐스탄, 대만, 방글라데시와 B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여자 대표팀은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시리아와 D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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