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옥동∼농소1 도로개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심의를 통과해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로 비탈면 보강 공사와 기존 마을을 연결하는 진입도로 개량, 방음벽 설치 등을 위한 추가 공사비가 필요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조달청, 국토교통부 등을 대상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공사 필요성을 설명해 이번에 기재부 심의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심의 통과에 따라 시는 국비 47억에 지방비 53억원 등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더 확보하게 됐다.
100억원 중 도로 비탈면 보강 공사에 66억원, 마을 진입도로 개량에 5억원, 감리비에 5억원, 보상비에 8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옥동∼농소1 도로개설사업은 총사업비 2천659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6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주요 구조물인 옥동2터널과 오산대교는 완성 단계며, 태화동 지하차도는 도로 개통 시기인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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