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22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55포인트(0.11%) 오른 2,272.6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2포인트(0.16%) 오른 2,273.68로 출발한 뒤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한국의 8월(1∼20일) 수출이 14.9% 늘었다고 관세청이 전날 발표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0.25%)와 S&P 500 지수(0.21%), 나스닥 지수(0.49%)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으며 특히 S&P 5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충돌보다는 대화를 통한 해법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더불어 관세청 발표도 실적개선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3억원, 227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3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56%), SK하이닉스[000660](0.51%), 셀트리온[068270](0.3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4%), POSCO[005490](0.61%), 현대차[005380](0.80%), LG화학(0.1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NAVER[035420](-0.80%), 삼성물산[028260](-0.41%)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2포인트(0.46%) 오른 790.7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73포인트(0.47%) 오른 790.88로 개장한 뒤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5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64억원과 7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3%), CJ ENM(0.33%), 신라젠[215600](0.79%), 나노스[151910](16.00%), 에이치엘비[028300](1.77%), 바이로메드[084990](0.28%), 펄어비스[263750](0.16%), 스튜디오드래곤[253450](0.87%) 등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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