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이 금값' 김치 사고팔다 주먹다짐까지

입력 2018-08-22 10:41  

'배춧값이 금값' 김치 사고팔다 주먹다짐까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배춧값이 폭염 피해 탓에 전월대비 약 90% 급등한 가운데 비싼 김치 가격에 손님과 판매상이 주먹다짐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김치를 사고팔다 서로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행)로 손님 A(41·여) 씨와 김치판매점 점원 B(54·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5시 10분께 광주 북구의 한 김치판매점에서 김치를 사고파는 문제로 다투다 서로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김치를 5천원어치 팔라고 B씨에게 요구했고, 이를 B씨가 거절하자 다툼으로 번진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A씨에게 "배춧값이 비싼데, 5천 원어치는 안 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말에 다투다 A씨는 B씨를 휴대전화로 수차례 때렸고, B씨는 이에 대항해 A씨의 멱살을 잡고 밀쳤다.
통계에 따르면 배추는 최근 폭염으로 가격이 뛰어 도매가격은 포기당 5천원대, 소매가격은 6천원대를 기록해 전월대비 약 90% 급등했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