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박남정이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22일 소속사 NJ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남정은 9월 8일 오후 7시 서울 강동구 성내동 호원아트홀에서 '박남정 쇼'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원조 댄싱 머신'인 박남정은 1988년 1집 '아 바람이여'로 데뷔와 동시에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다.
2집 '널 그리며'로는 'ㄱㄴ 춤'(얼굴 옆과 아래를 오가며 'ㄱ ㄴ'을 그리는 동작)과 무대를 미끄러지듯 현란한 발동작으로, 같은 앨범의 '사랑의 불시착'으로는 '조각조각 춤'으로 선풍적인 히트를 했다.
1995년 6집 '멀어지는 너'를 끝으로 9년 공백을 보낸 그는 2004년 7집 '어게인 2004'를 냈고, 다시 13년이 흐른 지난해 앨범 '라이트 나우'(Right Now)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1980년대 후반 대표곡을 비롯해 최근곡까지 아울러 선보인다.
소속사 관계자는 "30주년 기념 공연인 만큼 그간 보여주지 못한 박남정의 특별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네이버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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