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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4월 남북정상회담 배경을 장식한 그림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의 신장식 작가가 다음 달 3일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금강 12경'이라 이름 붙인 이번 전시에는 만물상, 옥류동, 천화대, 집선봉, 비로봉, 내금강 등 금강산의 다양한 풍경을 담은 그림이 나온다. 1월부터 12월까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1990년대 초 금강산 작업을 시작, 1998년부터 금강산을 10여 차례 방문하면서 금강산 작업에 더 매진했다.
2001년작인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은 4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평화의집 2층에 걸렸으며, 두 정상은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에 임했다.
작가의 금강산 작업은 올해 2∼5월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한국실에서 열린 '금강산 특별전'을 통해 미국에도 소개된 바 있다.
'금강 12경' 전시는 9월 28일까지. 문의 ☎ 02-3789-6317.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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