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고하도 국립 호남권생물자원관 2020년 문 연다

목포 고하도 국립 호남권생물자원관 2020년 문 연다
박지원 의원, 정부 예산안 편성단계부터 목포·전남 예산 확보 성과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 고하도에 들어설 국립 호남권생물자원관이 2020년 문을 연다.
민주평화당 박지원(목포) 의원은 22일 "국립 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사업 예산 269억원을 전액 반영해 내년 말 완공, 2020년 초 개관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호남권생물자원관 예산은 당초 정부가 137억원만 편성했지만,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적극 설득해 132억원을 증액했다고 박 의원을 설명했다.
고하도에 국립생물자원관이 문을 열면 목포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 의원은 또 "중소형선박 공동진수장 건조사업 예산 60억원을 신규로 확보해 대불산단 중소조선업체 숙원사업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목포사무소 신설 및 운영비 예산 1억5천만원도 확보해 충남과 전남ㆍ북 선원들이 각종 증명서 발급을 위해 부산까지 왕래해야 하는 불편도 사라지게 됐다.
2020년 완공 예정인 서해권 비상종합훈련장(선원안전교육원)과 함께 서ㆍ남해권 거주 선원 불편해소ㆍ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타당성 조사 결과가 곧 나올 해경 서부정비창 목포 유치(총사업비 2천 578억원), 수산식품종합수출단지 조성(총사업비 943억원) 등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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