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충북대 출신 총장…"국가 중추대학으로 도약할 것"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제21대 충북대 총장에 법학전문대학원 김수갑(56) 교수가 임명됐다.

충북대에서 모교 출신 총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의 임용제청안은 전날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해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
충북대 법학과 1회 졸업생인 김 교수는 1996년 모교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 현재는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김 총장은 오는 23일 2017학년도 후기학위 수여식을 첫 공식 일정으로 4년 임기를 시작한다.
김 총장은 "조화, 품격, 미래를 핵심 가치로 삼아 충북대가 국가 중추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총장 취임식은 내달 5일 열린다.
지난 4월 치러진 선거에서 김 총장은 467.01표(득표율 61.65%)를 얻어 총장 임용 후보자로 선출됐다.
김 총장은 입학정원 확대 추진, 기금 1천억원 달성, 캠퍼스 다극화를 통한 상생발전, 4차 산업혁명 대응 교육시스템 구축, 미래 대응 연구소 20개 육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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