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요트 국가대표 간판 하지민(해운대구청)이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한다.
하지민은 24일 시작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레이저 종목에 참가해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하지민은 "3연패 달성에 관한 부담은 크게 없다"라며 "수많은 경기 중 하나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우고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3연패 전망은 밝다. 그는 지난 6월 제17회 아시아요트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달 덴마크에서 열린 2018 세계요트선수권 대회에서 국가순위 12위에 올라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 요트 대표팀은 이번 대회 총 7개 종목에 참가한다. 종목별로 6일간 12차에서 최대 15차 레이스를 펼쳐 합산 점수 총합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대표팀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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