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태풍 대비 지휘서신…"장병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

입력 2018-08-22 17:06   수정 2018-08-22 17:13

송영무, 태풍 대비 지휘서신…"장병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
국방부, 재난대책본부 설치…함정·항공기 등 대피시켜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한반도 관통이 예상되는 제19호 태풍 '솔릭'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하면서 "장병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22일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날 '태풍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합시다'라는 제목의 지휘서신 제13호를 통해 이런 지침을 전군에 하달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송 장관은 "지휘관을 중심으로 빈틈없는 재난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철저한 현장확인을 통해 피해가 우려될 경우 선제적인 지휘조치를 취할 것과 피해가 발생할 경우 반드시 안전이 확보된 후 복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또한 "인근 지역 민간피해가 발생하면 유관기관과 협조해 즉각 복구활동에 투입될 수 있도록 대민지원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태풍 피해에 대비해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함정과 항공기 등 장비와 병력을 대피시켰다.
또 태풍과 집중호우에 취약한 지역의 근무를 조정하고, 유동 병력과 차량을 통제하는 조치도 취했다.

hoj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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