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트라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우리 기업의 해외 민관협력(PPP)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PPP는 민간이 공공인프라 건설에 참여하는 사업을 말한다.
MOU에 따라 양 기관은 나라별 PPP 시장 정보 수집·전파, 유망 프로젝트 공동 개발, KIND의 코트라 해외무역관 활용, PPP 사업 공동개최 등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최근 5년간 평균 해외 PPP 시장 규모는 연 1천98억달러다. 이는 전체 해외 건설시장의 25% 안팎이다.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선진국도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PPP 사업을 늘리는 추세다.
하지만 우리 기업의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 중 PPP 사업 비중은 5.5%에 그쳤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해외 프로젝트 수주 정체 상황에서 벗어나 한 단계 도약하려면 해외 PPP 시장 진출 확대는 우리가 달성해야 할 당면 과제"라며 "우리 기업의 PPP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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