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방부는 한국과 일본이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이 담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22일 "한반도 안보정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라며 "한일관계와 국방·외교 측면에서 실익이 존재하고, 북한의 비핵화 및 평화정착 과정에서 한일 간 전략적 소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1년 단위 효력이 끝나기 90일 전 한일 어느 쪽이라도 파기를 통보하지 않으면 자동 연장된다.
이 협정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11월 23일 발효됐고, 문재인 정부 때인 작년 8월에도 1년 연장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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