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23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가 올해 2분기에 '깜짝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천500원에서 4만2천원으로 올렸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9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4.1% 늘고, 매출액은 796억원으로 5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발표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시장 전망치 대비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62% 상회했다"며 "로드숍 매출액이 27% 줄고 홈쇼핑 매출액도 10% 증가에 그쳤으나 주로 중국 소비자들이 최종 구매하는 온라인·방판·시판 채널 고객사 매출이 344%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돼 연결 영업이익률이 12%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65% 증가한 3천2억원,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16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수·중국·수출이 모두 고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3분기 잉글우드랩 실적 편입은 단기 손익에는 부담 요인이나 장기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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