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원양어업, '꽁치 늘고 오징어·명태 감소'

입력 2018-08-23 11:00  

상반기 원양어업, '꽁치 늘고 오징어·명태 감소'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올 상반기 원양어업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난 25만5천t으로 집계됐다.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다랑어(38% 증가), 꽁치(74% 증가), 대구(62% 증가), 메로(20% 증가) 등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오징어(26% 감소), 명태(34% 감소), 민대구(29% 감소), 황다랑어(11% 감소) 등 생산량은 줄었다.
해수부는 "원양어업 생산량 1위 품목인 가다랑어의 생산량이 상반기에 증가한 것은 우리 조업선이 기존 어장에서 벗어나 인근 수역까지 어장을 확대했기 때문"이라며 "가다랑어는 주로 중서부 태평양 키리바시 수역에서 잡혔지만, 최근에는 중서부 태평양 서쪽 나우루·파푸아뉴기니 인근 수역까지 어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원양어업 생산량 2위인 오징어는 원양산 오징어의 94.4%를 생산하는 남서 대서양 어장의 어황이 좋지 않아 채낚기 어선이 5월 조기 철수하면서 생산량이 뚝 떨어졌다.
양영진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 "하반기에도 지금의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원양어업 생산량은 지난해 45만t보다 늘어난 55만∼65만여t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원양에서 조업하는 우리 어선의 안정적인 조업환경을 확보해 국민 식탁에 수산물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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