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 속도 느려 인천·김포공항 국제선 대부분 정상운항
"추가 결항 가능성 커…운항 정보 확인한 뒤 공항으로 출발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3일 남부 지역 공항을 중심으로 항공편 532편이 결항됐다.
다만, 솔릭의 북진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 인천공항, 김포공항을 오가는 국제선은 대부분 정상 운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솔릭의 한반도 접근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까지 제주·무안·김해공항 등의 항공편 532편을 결항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항 항공편은 제주∼김포·부산·청주·대구·광주 등 국내선 489편과 제주∼오사카·푸둥·마카오, 무안∼방콕·오사카·타이베이, 김해∼후쿠오카·간사이 등 국제선 43편이다.
제주를 통과하고 있는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면 인천·김포를 비롯한 전국 공항에서 대규모 항공편 결항이 불가피해 항공 예약객은 확인이 필요하다.
결항 정보는 각 항공사가 예약 승객에게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 공항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제주공항은 오늘 전체 항공편이 결항됐고, 인천·김포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오늘 태풍의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후속 태풍 예보에 따라 결항 여부를 결정해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공항별 결항 내역(총 532편: 국내 489, 국제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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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국내선 │국제선│ 시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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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항 │ 노선 │ 결항 │ 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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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 114 │ 제주/ │ 9 │제주/구이양, 제주/오사│∼ 22시 │
││ │김포?부산?│ │ 카 ││
││ │청주?대구?│ │제주/나리타, 제주/북경││
││ │광주?김해 │ │김해/간사이, 김포/간사││
││ │등│ │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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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 │ 94 │ │ 6 │ 인천/나고야?간사이, │∼ 22시 │
││ │ │ │ 김포/간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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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 73 │ │ 11 │ 홍콩/제주, 방콕/무안 │∼ 22시 │
││ │ │ │무안/오사카,무안/타이 ││
││ │ │ │ 페이 ││
││ │ │ │인천/간사이, 김해/간사││
││ │ │ │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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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에어 │ 56 │ │ 6 │푸동/제주, 김해/오사카│∼ 22시 │
││ │ │ │ 인천/오사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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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 │ 51 │ │ 6 │ 부산/후쿠오카 4편 │∼ 22시 │
││ │ │ │ 부산/간사이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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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타항공 │ 52 │ │ 1 │ 마카오/제주 │∼ 22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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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웨이항공 │ 49 │ │ 4 │간사이/제주, 나리타/제│∼ 22시 │
││ │ │ │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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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 │ 489 │ │ 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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