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항만공사는 태풍 때문에 북항 재개발지역 내 해수온천 물놀이장의 운영을 예정보다 일찍 종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애초 8월 말까지 물놀이장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북상하는 제19호 태풍의 피해를 우려해 조기에 종료했다.
6월 25일 문을 연 북항 물놀이장은 이달 20일까지 약 6만5천여명이 찾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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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500m에서 끌어올린 해수 온천수를 사용해 수질이 좋은 데다 입장료가 저렴하고 푸드존 등 편의시설을 잘 갖춰 많은 시민이 찾은 것이라고 항만공사는 분석했다.
정현돈 항만공사 북항재개발사업단장은 물놀이장 운영 기간에 약 120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내년에는 더 나은 시설을 갖춰 시민들이 도심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더위를 식힐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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