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노벨상 향한' 과학영재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본선 진행

'미래 노벨상 향한' 과학영재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본선 진행
김성민·박준 학생 대상…물 부피팽창 이용 '대기전력 없는 스위치'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8' 본선 대회가 진행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한화그룹이 '미래 노벨상을 향한 과학영재들의 최고 경연장'이라고 자부하는 6개월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경기도 가평의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진행된 본선 대회에서 대상은 경상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의 김성민·박준 학생(지도교사 노학기 씨)이 수상했다.
이들은 물의 부피팽창을 이용해 대기 전력이 발생하지 않는 스위치에 대한 연구 및 활용방안을 제시, 겨울철 동파사고와 빙판사고를 효율적으로 막을 예방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대회에 참가한 팀들은 번데기방 형성 원리를 이용한 친환경적 토양유실 방지 대책, 블레이드의 회전 방향에 따라 풍향이 바뀌는 원리를 이용한 친환경 미세먼지 제거 장치 등 '지구 구하기'(Saving the earth) 대화 테마에 맞춘 아이디어를 연구주제로 다뤘다.
올해 대회는 총 624개 팀의 1천248명 학생이 지원해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8년간 누적 참가자 수도 1만 명을 넘어섰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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