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문선민이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5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전남 드래곤즈와 22일 홈경기에서 두 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한 문선민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선민은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주중 경기로 열린 전남과 대결에서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은 데 이어 2-1로 앞선 후반 33분에는 쐐기 골을 터뜨려 3-1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 38분 무고사의 추가 골까지 배달한 문선민은 3개의 공격 포인트에 모두 관여했다. 인천은 문선민의 활약에 힘입어 전남을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1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문선민은 또 황일수, 에스쿠데로(이상 울산), 로페즈(전북)와 함께 베스트 11 미드필더로 뽑혔다.
대구FC와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에 앞장선 이동국(전북)은 주니오(울산)와 나란히 베스트 11 공격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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