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 제12회 장애인수영한강건너기대회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돼 헤엄쳐 한강 건너기에 도전한다.
서울시는 토요일인 오는 25일 오전 10시 잠실한강공원∼뚝섬한강공원 1.6km 구간에서 '제12회 장애인수영한강건너기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참가자 300명은 사전에 수영장에서 한강 건너기가 가능한지 확인받은 뒤 수상 교육, 응급처치, 인명구조 교육을 이수했다.
장애인부는 장애 유형·등급별로 순서를 정해 안전 요원과 함께 출전한다.
장애인부와 비장애인부 모두 기록·순위 경쟁이 아닌 완영을 목표로 경기한다.
경기 구간에는 로프가 설치되고 수상 인명구조요원 200여명과 보트, 119구조선이 배치된다.
서울시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며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평소 기회가 많지 않은 한강 도하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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