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청주 문화재 야행이 예정대로 24∼26일 열린다.
다만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24일 오후 8시 도청 광장에서 열기로 했던 개막식은 취소됐다. 개막 당일 야외에서 치르기로 했던 일부 프로그램도 축소됐다.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은 23일 청주 문화재 야행을 일단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물론 태풍 피해가 클 경우 모든 행사가 취소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축소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대성로에서 열릴 '명장의 손끝을 잇다-충북도 무형문화재 시연 및 체험', 청주의 근대문화와 생활상을 담은 퍼포먼스 '청주 스캔들', 6명의 이야기꾼이 등장해 청주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청주 이야기꾼' 등이다.
재단 관계자는 "고심 끝에 문화재 야행을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으나 일부 행사는 불가피하게 축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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