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SMIT) 인문도시사업단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인문학 대중화 사업으로 '디지털 인문도시 프로젝트: 순성의 복원' 인문강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단은 이날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에서 열린 '조선시대 문학을 통해 알아보는 한양사람들의 정서' 강좌를 시작으로 서울시의 한양도성을 주제로 한 강좌를 매년 38회 진행할 계획이다.
또 놀이와 체험 중심의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성곽 등에 투시하는 프로젝션 매핑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의 인문학적 가치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한양도성을 단순히 건축 구조물이 아닌 서울의 600년의 역사를 품은 인문학적 인터페이스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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