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단일팀, 촌내 생활도 화기애애…조직력 다지기 집중

입력 2018-08-23 18:59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단일팀, 촌내 생활도 화기애애…조직력 다지기 집중




(자카르타=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북 카누 드래곤보트(용선) 대표팀이 선수촌 안에서도 똘똘 뭉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카누연맹은 23일 남북 선수들의 선수촌 식사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현재 남북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함께 식사하며 조직력을 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남북 선수들은 선수촌 내 다른 동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시간을 맞춰 함께 식사하는 등 남북 선수단 사이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계자는 "현재 남북 선수들은 훈련장은 물론, 선수촌 내에서도 함께 움직이고 있다"라며 "선수단은 완전히 한팀이 됐다"라고 말했다.

드래곤보트 남북 단일팀 선수단은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에 입성해 22일 첫 훈련을 시작했다.
단일팀은 25일 열리는 남자 1,000m 경기에서 메달을 노린다.
당초 카누 드래곤보트는 25일 남녀 200m, 26일 남녀 500m, 27일 남자 1,000m 경기를 치르기로 했지만, 25일 남자 1,000m, 26일 남자 500m, 27일 남녀 200m 경기를 하기로 일정이 변경됐다.
남측 남자 대표팀 박규 감독은 "일정 변경이 혼란스럽지만,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라며 "침착하게 준비해 좋은 결과를 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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